기사 메일전송
평강제일교회, 이승현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 이 목사 “교회와 총회, 대한민국이 세계 구속사 운동의 센터가 되기를 소망”
  • 기사등록 2016-01-10 03:59:34
기사수정
취임사 전하는 이승현 담임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평강제일교회가 지난해 소천한 박윤식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이승현 목사를 신임 담임목사로 세우고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평강제일교회는 지난 7일 오전 11시에, 평강제일교회 모리아성전에서 제9대 이승현 담임목사의 취임식과 더불어 소속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의 신년 감사예배를 함께 진행했다.

이승현목사는 취임식에서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박윤식목사를 통해 구속사 시리즈로 가르치고 양육하여 이 자리에 올려놓아 주셨다” 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장로들과 제직들과 모든 성도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저의 가슴에는 지금 세계선교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면서“ 이 열정은 온전히 저만의 열망이 아니라 박윤식원로목사의 열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고백하고 “순교의 정신으로 박윤식목사의 뜻을 이루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며 취임 비전을 전했다.

이 목사는 이어 “우리에게는 박윤식목사의 뜻을 이루고 뒷받침할 사명이 있다”고 전한 뒤 “저는 부족하지만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이 있다면, 박윤식목사의 뜻을 이어 구속사 말씀으로 총회와 교회와 대한민국이 구속사 운동의 센터가 되어 세계의 복음화를 이루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우리의 비전과 꿈이 이 땅에서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홍재철목사) 신년감사예배와 이승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겸해 드려진 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홍재철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에서 40년간 떠돌다 가나안땅을 목전에 두고 하나님께로 가며 후임 여호수아에게 후사를 맡겨 끝내 역사를 이룬 모세와 여호수아를 언급하며 박윤식 원로목사와 이승현목사에 빗대 주목을 받았다.

홍 목사는 설교에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보면 휘선 박윤식목사와 이승현목사가 그려진다”면서 “60년 사역 끝에 후임을 세워놓고 하늘로 가신 박윤식목사와, 박 목사의 뜻을 이어 이승현 담임목사가 구속사 시리즈를 완성하고 세계선교와 10만성도를 제자삼아 놓는다면 그것이 바로 가나안 입성이다”라며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길갈의 기념비를 세웠던 것처럼, 박윤식목사의 역사적 과업을 이은 이승현목사도 기념비적인 일을 꼭 이뤄낼 것을 믿는다”고 증거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대외총무 류홍종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 부총회장 김경한 장로가 기도했고,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김향주 교수가 성경봉독을 맡았으며, 봉헌기도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서기 김정환목사가 맡았다.또 이날 축사에는 전 국무총리 정원식 장로와, 한기총 명예회장 이승렬목사, 예장연합 총회장 진택중목사, 그리고 예장합동중앙 총회장 조갑문목사와 예장중앙총회 대외총회장 이건호목사가 각각 맡아 축하를 전했다.

특히 정원식 장로는 “그동안 지도자가 정해지지 않아 혼란과 우려가 있었던게 사실”이라고 고백한 뒤 “그러나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정을 가져오게 됐다”고 기뻐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평강제일교회를 아끼고 사명을 주신 배려가 있어 가능했기에 평강제일교회는 하나님과 원로목사의 뜻에 따라 구속사를 이뤄 앞으로 모든 교회의 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격려사에는 기독신보 발행인 김만규목사와 성경보수개혁교회보수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조영엽 박사, 국제교회선교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예영수 박사,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서정배목사, 예장 총회 부총회장 양인천목사가 각각 나서 격려했다.그밖에도 전 칼빈대교수 강정진 박사와 비브리칼총회신학교 학장 고중권 박사, 전 총신대 교수 김호환 박사, 개신대학원대학교 나용화 전 총장, 침례교신학대학교 도한호 전 총장, KAIST 주대준 부총장 등 교계 안팎의 인사들이 대거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이승현목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와 미국 라엘칼리지등에서 목회학 박사, 신학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아이비 크리스챤칼리지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성경보수 구속사운동센터 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이 목사는 박윤식목사를 도와 구속사 시리즈의 집필에 함께 참여했으며 그로인해 그동안 취임한 7명의 담임목사들과는 달리 박 목사의 영적 적통 후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공동취재단)

말씀을 전하는 홍재철 총회장.
축사를 전하는 이건호 중앙총회 대외총회장.
이승현 목사의 가족.
행사후 단체 기념촬영.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01-10 03:59:3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