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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고신 수도남노회(노회장 박진섭 목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 소망교회에서 임시노회를 열어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전 대표인 이동현(사진) 목사에 대해 면직과 함께 수찬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목사는 목사 직분이 박탈됐고, 성찬식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 목사는 청소년사역단체인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로 활동하면서 10여년 전 한 여고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교계 언론에 보도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임시노회에 앞서 이 목사는 소속 노회 임원회에 ‘통회 자복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 그는 자복서를 통해 “지난 죄악을 진심으로 통회하고 인정하며, 노회 앞에 어떤 시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에 이어 수도남노회도 노회 차원의 자복서를 발표했다. 노회원들은 자복서에서 “본 노회는 치리회로서의 제반역할에 충실하지 못했고, 목사를 임직하고 살피고 지도함에 있어서 부족했다”면서 “차후 노회 소속 목회자의 사역과정 속에서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될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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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28 0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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