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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30회기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취임감사예배 - 말씀으로 하나되어 세상의 빛이 되는 장로교회
  • 기사등록 2012-12-13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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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0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와 상임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의 취임식이 12월 11일(화)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 예루살렘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취임예배는 박정원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화평케하는 자(약3:17~18)’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진정한 평화’는 정치․군사적인 힘으로 이룩되는 ‘팍스’가 아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부터 오는 ‘샬롬’이다. 화목은 세상의 힘과 인간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 보혈이 아니면 우리 마음의 죄를 제거할 수도 없으며, 평화를 이룰 수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가 전파되는 곳에는 모든 분열이 사라졌다. 수많은 전쟁을 일으킨 유럽의 바이킹도 하나님을 믿고 평화로운 족속이 됐다. 기독교는 근대 한국의 번영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번영보다는 평화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남북이 통일되고 교회가 하나되어야 세계 평화와 선교를 위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다. 교단과 교파가 다르더라도 가는 곳은 똑같은 천국인데, 한국교회가 분열보다는 화합할 수 있도록 한장총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수원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는 ‘한교단 다체제를 위해’, 최원석 목사(개혁총연총회장)는 ‘대선과 국민통합을 위해’, 박남교 목사(함동복구총회장)는 ‘한장총 대표회장 및 신 임역원을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축사는 임석영 목사(합신증경총회장)와 류태영 박사(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가, 격려사는 김요셉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와 윤희구 목사(직전회장)가 전했다.

이날 예배 순서는 사회 박정원 목사, 기도 강희윤 목사(호헌1총회장), 성경봉독 박남수 목사(개혁선교총회장), 설교 김삼환 목사, 특별기도, 축사, 격려사, 축가 홍의석 전도사(수원명성교회), 광고 총무 이경욱 목사, 축도 조갑문 목사(합동중앙총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승 목사(백석부총회장)는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권태진 목사는 취임사에서 “대표회장직을 맡으면서 ‘하늘처럼 넓어야지, 숲처럼 조화를 이뤄야지, 상한 음식과 식은 음식을 분별해야지’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 어차피 주님께 생명을 바쳤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 직분을 감당하게 된 것은 성도들의 기도와 지지 덕택이다. 여러 어르신들의 지도에 순종해 따라가고자 하며, 임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가만히 있어도 잘 운영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신임 상임회장 유만석 목사는 “이 직분을 맡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감사를 돌린다. 또 성도들의 뒷받침을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력하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함경섭 기자 hfait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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