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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성난 민심이 수십만명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참가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 보수운동가인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상임대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이 “하야 반대 맞불 집회 열겠다”고 밝혔다.
서경석 목사.서경석 목사는 7일 자신의 블로그 ‘서경석의 세상읽기’에 제187화 ‘매맞을 각오로 <대통령 하야 반대집회>를 개최합니다 - 모이자! 11월10일(목) 오후3시 서울역 앞으로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맞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글에서 “대통령은 나라를 우해 절대로 하야하면 안 된다”면서 “하야를 안 하는 것이 대통령의 마지막 애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집회에 1천 명이 넘어 5천 명이 모이면 다음 주일에는 5천 명이 모일 수 있고 그러면 하야 여론은 수그러들 것”이라면서 “신문 5단 광고비용과 집회비용 1천4백만원의 성금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경석 목사의 글 전문이다.

매맞을 각오로 <대통령 하야 반대집회>를 개최합니다.
- 모이자! 11월10일(목) 오후3시 서울역 앞으로 -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선진통일건국연합>,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등 십여개 단체(계속 추가 중)가 <대통령 하야반대 - 진상철저규명 및 처벌 – 국가안보> 집회를 11월 10일(목) 오후 3시에 서울역 앞에서 개최합니다. 정치인의 참석도 환영합니다.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나라를 휩쓸고 있습니다. 내주 말에는 백만명이 목표라고 합니다. 지난주까지 하야·탄핵 요구 여론이 48%였는데 지금은 50%를 넘어섰을 것입니다. 저는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심경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검찰과 특검이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을 성역없이 수사해야 하고 위법자는 엄정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대통령도 위법을 했으면 임기를 마친 후라도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통령이 하야를 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하야하면 60일 내에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후보들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선거가 졸속이 됩니다. 지금 준비된 후보는 문재인씨 한분 뿐인데 이대로는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우리국민은 후보의 정책도 모르고 투표해야 합니다.

지금 나라가 엄청난 위기 앞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이 북한과 끝까지 맞서고, 국제사회가 북핵반대를 위한 경제제재를 계속하고, 북한의 공포정치가 극에 달해 결국은 북한이 무너져 남한 주도의 통일을 이루느냐, 아니면 한국정부가 북핵 앞에서 북한에 굴종하다가 한미동맹도 깨지고 국가안보도 무너져 결국은 적화(赤化)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여기서 적화(赤化)를 초래할 대통령이 나오면 정말 큰일입니다. 게다가 지금 우리 국민은 ‘북핵 절대반대’ 세력과 ‘사실상의 북핵용인’ 세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대표적인 북핵용인 세력입니다. 그는 박근혜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을 권유하면서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북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북핵과 상관없이 남북이 상생(相生)하자는 제안으로 정확하게 북핵을 용인하자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대선과정에서 우리국민이 북핵반대냐 북핵용인이냐가 확실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은 당장 하야하여 모든 정신적 압박감을 털어버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절대로 하야하면 안 됩니다. 하야를 안 하는 것이 대통령의 마지막 애국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센 하야요구의 위세에 눌려 눈치만 보고 있지만 우리는 돌 맞을 각오로 소신있게 하야반대를 외쳐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하야는 안 하지만 국정을 총리에게 맡기고 이선후퇴해야 합니다. 지금 야당은 국회가 총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전제로 국회에 총리선임을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다수결은 안 되고 반드시 여야가 합의해야 합니다. 둘째로 “국가안보 정책 계승”이 총리선임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과도내각이 국정을 책임지는 동안 국가안보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안 됩니다. 사드배치는 국민다수가 지지한 결정인데 과도내각이 이 기조(基調)를 뒤집으면 절대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이지만 한미동맹에도 심각한 위기가 됩니다. 야당이 기여코 안보정책을 바꾸려면 내년 대선승리 후에 하면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으로부터 안보에 대한 다짐을 받지 않고 이선후퇴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제는 국민의 관심사가 “최순실·박근혜 규탄”에서 “안보정책 계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김병준 지명자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면 총리가 되면 안 됩니다. 꼭 김병준교수를 총리로 하려면 내치만 맡기고 외교안보는 대통령이 책임져야 합니다. 셋째는 내각구성시 정당을 배제해야 합니다. 야당은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했다가 새누리당이 이를 수용하니까 다시 그 주장을 취소하여 스스로 당리당략을 우선하는 정당임을 드러냈습니다. 지금도 야당은 정부여당의 결정을 무조건 반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야당을 믿을 수 없습니다. 과도내각이 싸움질만 하다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정당이 배제된 내각이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천하없어도 이 세 가지를 고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가안보 정책 계승여부가 가장 중요함을 우리국민이 알게 될 때까지 매주 목표일마다 <대통령 하야반대 - 진상철저규명 및 처벌 – 국가안보> 집회를 하려고 합니다. 하야집회에 참석한 일반시민들도 우리 생각을 알면 틀림없이 우리 집회로 올 것입니다. 주위에 알려 최선을 다해 10일 집회에 참석해 주십시오. 경기, 인천에서도 꼭 와 주십시오. 제가 담임하는 서울조선족교회에서도 조선족 동포 30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집회에 1천명을 넘어 2천명이 모이면 다음 주일에는 5천명이 모일 수 있고 그러면 하야 여론은 수그러들 것입니다. 우리 주장이 옳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혼란 속에서도 소신행동을 통해 나라가 바른 길로 가게 해야 합니다.

꼭 부탁이 있습니다. 신문 5단광고비용과 집회비용 천4백만원의 성금을 부탁드립니다. 구좌번호는 “777-910198-01807 하나은행 서경석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입니다. 화요일까지 보내주십시오. 그리고 동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실 분, 그리고 성금주실 분은 아래에 꼭 이름을 올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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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09 2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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