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안명환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2시경 참석자들과 예배를 드린 후 참석이사가 부족해서 개회 정족수(9명)를 채우지 못하자 파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배석한 기자들, 김만규, 송삼용 목사 등.... |
재단이사회 소집 및 사회권을 가진 안명환 이사장 직무대행이 회의실을 떠나자 이날 참석한 이사들(배광식, 고영기, 한기승, 유병근, 김종훈, 이승희)과 현 총회장 김선규 목사,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99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나 특별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직전 총회장 박무용 목사도 참석하였으나, 회의를 앞두고 안명환 이사장 직무대행이 박무용 목사에게 회의장을 떠나줄 것을 요구해서 결국 퇴장하고 말았다.
결국 재단이사회가 불발되자 안명환 재단이사장 대행은 12월 27일까지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모이지 못하면 교육부에서 관선이사를 파송하게 된다. 일부 총신대 교수들이 오히려 관선이사 파송을 환영한다고 했다하니 통탄할 노릇이라고 하였다. 안목사는 관선이사가 들어올 경우 총신대학교 평가 등급이 떨어지게 되어 학생들의 국가 장학금, 학비 대출도 어려움이 생길 뿐만 아니라, 총신대학의 정원 감축으로 학교가 큰 어려움을 격게 될 것이라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