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업선교회가 주최하는 ‘제20차 세계산업인대회’가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RUTC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세계복음화상임위원회 총재인 류광수 목사가 초청하고 세계산업선교회(회장 최학종 장로)가 매년 전 세계에 흩어진 산업 선교사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도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산업인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제2 RUTC시대와 세 가지 근본회복(행 27:24)’이라는 주제로 2박 3일(4.10-4.12)동안 영성훈련, 회원 간 교제를 통해‘복음’‘교회’‘제2 RUTC 운동’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학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자 다락방전도운동이 30년, 세계산업선교회가 시작된지 2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다”면서 “제20차 산업인대회를 통해 제1 RUTC운동과 제2 RUTC운동의 성경적 근거를 확인하고, 세계산업선교회와 산업인 전도제자가 받을 응답을 소망하며, 후대에게 전달할 언약 안에서 1,000년의 응답을 누리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시대마다 시대 문제를 해결코자 천명제자를 부르신다”면서 “전 세계 산업인의 가정과 교회, 산업과 현장에 임마누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세계복음화상임위원회 총재 류광수 목사는 대회의 주제인 근본 회복에 대해 “사명을 알고 가지고 있어도 근본을 회복하지 못하면 이룰 수가 없다”면서 복음, 교회, 제2 RUTC운동을 강조했다.

류 목사는 “산업인들은 복음 외에 다른 없었으며, 하나님이 그런 그들을 사용하셨다”고 했으며, 교회에 대해서는 “교회의 본질, 사명,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회복해야 하나님의 능력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제2 RUTC운동에 대해서는 성경적 근거를 찾아 그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동안 박람화 관람을 포함해, 각 주제에 맞는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또한 주제 전달을 위한 다큐멘터리, ‘복음을 체험한 증인 중직자’, ‘흩어진 사람들, 위그노’, ‘하나님이 원하시는 전도자, 산업인’ 등을 관람했으며, 문화의 밤을 통해 뮤지컬 갈라쇼,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함께했다.

한편, 매년 마다 진행되는 산업박람회는 올해도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주최측은 매년 우수한 기업을 엄선하여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장을 마련해 주며, 야외에서는 산업인들이 제공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전액은 후대를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렘넌트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위해 기쁨으로 헌신하시는 산업체들의 응답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모든 산업인들이 세계에, 시대에, 현장에 사라진 복음을 회복할 렘넌트들을 일으키는 새로운 문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전 세계 복음전파라는 위대한 도전 앞에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산업선교회는 국내 9개 연합회, 25지회, 해외 4개연합회. 28지회가 있으며 실버산업인회, 영산업인회, 여성산업인회가 조직되어 선교활동을 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산업인 선교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