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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사역 감사, 행정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22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이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누고 철야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목사와 박 시장은 동여의도 교육부지에 세워질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확충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구제사역과 사회기여 사업에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울시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기존의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엘림복지타운 내 남부기술교육원을 비롯해 노숙자사역, 장애인사역, 호스피스사역 등을 소개하며 서울시의 지원을 부탁했다.

박 시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예산의 1/3을 구제사역에 사용한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교회가 앞장서 해주셔서 감사하다.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것들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며 “서울시의 에너지절약프로젝트에 발맞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력시스템을 태양열시스템으로 교체하려고 계획 중이며, 성도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이용, 에너지절약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 시장은 금요철야예배에서 성도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해야하는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돌보는 일에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 서주심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배려하는 마음이 뭉쳐지면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0만 시민을 돌보려면 너무 힘들다. 성도들이 참여해주시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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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8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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