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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서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속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교회학교 놀토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한국박물관협회와 KB국민은행이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주최한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 콘테스트’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임미영 학예실장(평촌이레교회 협동목사)은 “이스라엘에서 13년간 살면서 성경을 근거로 한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경험했고, 이를 한국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경적 이스라엘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최근 국내에 유행하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전체 2시간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 30분 동안은 국제성서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15,000여 권의 성서 및 성서 문화 관련 전시물을 관람한다. 1611년 출판된 킹제임스 버전 성경의 초판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이후에는 본격적인 체험 시간으로, 에스더서에 관련된 부림절 행사에 먹는 ‘하만의 귀’ 쿠키를 만들어 보고, 에스더 이야기를 직접 아이들이 직접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하면서 에스더 이야기를 체험해 보기도 한다.

또한 영상을 통해 현대 이스라엘의 아이들이 어떻게 초막절을 보내는지에 대한 영상을 감상하며 직접 초막을 꾸미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에는 기도문을 적어 전통 기도복인 짓짓과 탈릿을 입고 통곡의 벽에 붙이며 경건의 시간을 보낸다.

체험 비용은 1인당 8,000원이며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32-874-0385, 홈페이지 WWW.bible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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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7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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