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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실행위서 정관개정안 심의… WEA·미기총 방문 경과 보고 - 한기총, 교회 보호하기 위한 기구 조직하기로
  • 기사등록 2012-07-19 2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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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19일 제23-8차 임원회와 제23-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심의하는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번 정관 개정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현 정관에 대해 몇 가지 사항들을 지적해옴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대표회장 임기를 기존 ‘회기’에 한하던 것을 삭제해 2년 단임제와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고, 비상근 부총무 약간명을 둘 수 있도록 해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증경회장은 당연직 임원이 될 수 있게 했고,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는 임원회의 결의에 의해 증감 및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실행위에서는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는 8월 9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기로 했다.

기타안건에서는 직전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단체들로 인해 어려움 당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를 조직하자”고 동의해 가결됐다.

앞서 경과/사업보고에서는 ‘6.25 국민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건은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대통령 면담을 신청키로 한 것, 회원교단 교회들을 위한 동판 제작 시안이 제작된 것, ‘후임 담임목사 청빙’과 ‘한국교회 지도자 음해보도’와 ‘한국교회연합’에 대해 각각 입장을 표명한 것, 한기총 임원단이 WEA(세계복음연맹) 본부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정기총회에 방문해 협력사항을 논의한 것 등이 보고됐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특히 종자연 문제에 대해 “국가인권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이고 현 대통령이 기독교 장로인데도, 그곳에서 기독교를 탄압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뿐 아니라 여야 대표와 대선 후보들을 만나 한국교회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로 하기로 결의했다.

홍 대표회장은 또 “이번에 WEA 뉴욕본부에 방문해서 그곳 실무진들이 2014년 WEA 총회를 사상 최대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을 브리핑받았다”며 “한국에서의 준비가 아직 다소 미흡한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WEA 본부의 실무진들은 11월 첫 주 한국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실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예장합동보수A 교단 제95회 총회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교단 총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교단은 행정보류를 하고, 교단 임원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안호상 목사의 총회는 적법한 절차가 이뤄지기가지 보류하기로 했다.

신규 회원 가입청원서를 제출한 교단들 중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국제연합(총회장 이강봉 목사 / 교회수 250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최영흘 목사 / 교회수 231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총신(총회장 김중곤 목사 / 교회수 208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장신(총회장 정수남 목사 / 교회수 275개) 이상 4개 교단의 가입을 허락키로 가결한 실사위원회(위원장 윤종관 목사)의 보고 중, 국제연합측의 경우 이의가 제기돼 대표회장에게 일임하여 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앞서 이날 임원회와 실행위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각각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와 직전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한편 한기총은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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