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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91주년을 맞는 한일장신대학교 전경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가 9월 4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오는 3일 개교 91주년 기념 감사예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11시 한일장신대 예배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ㆍ현직 이사진과 오덕호 총장, 교직원, 동문들, 재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예배에서는 경건실천처장 이현웅 목사(신학부)의 인도로 한일장신대 명예신학박사인 김동건 목사(전주중부교회 원로)의 설교, 신대원 중창단의 찬양 등으로 진행된다. 2부 기념행사에서는 장기근속한 교수들에게 근속패를 수여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한일장신대는 1922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부에서 파견한 서서평(E.J.Shepping) 선교사가 광주에서 배움의 기회가 거의 없었던 여성들을 위해 설립한 ‘이일성경학교’와, 1923년 테이트(M.B.Tate) 선교사가 전주에 세운 ‘한예정성경학교’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후 1961년 두 학교가 병합되면서 학교명에서 한 글자씩 딴 ‘한일여자신학교’로 교명이 변경됐고, 1998년 현재의 교명인 한일장신대학교로 변경됐다.

2013년 현재 한일장신대는 간호학과를 포함해 5개 학부 1개학과 12개 전공 6개 대학원에서 학사ㆍ석사ㆍ박사과정까지 교육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했다.

오덕호 총장은 “우리대학은 성공보다 섬김을 강조했던 서서평 선교사의 설립 정신 그대로 섬김과 나눔의 대학으로서 교회와 지역사회에 유익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섬김의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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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12 1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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