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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기도회에서 설교 전해


교회 분립 개척을 선언해 교계 안팎으로 관심을 모았던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에게 사람보다 예수의 십자가 복음만 드러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쓸 것을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는 20일 저녁 8시 세계선교센터 2층 시온성전에서 '7월 장로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 강사로 초청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순종과 능력'이란 주제로, 겸손으로 복음을 듣고 삶에서 그 복음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근원적인 문제는 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갈급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믿음의 장로들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을 듣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교회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정치와 인간관계로 풀려고 하지 말고 복음으로 풀어야 한다”며 “복음으로 무장한 믿음의 사람이 교회에 필요하다. 장로들의 마음에 복음이 살아 움직이고, 겸손으로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목사는 교회 안에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만이 드러나도록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2만 명이 모이는 분당우리교회 목회보다 더 힘든 것은 내 자신의 문제”라며 “한국교회에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그것을 비난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스스로 실족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칠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타락은 사람이 부각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들려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의 삶 속에서 복음이 능력이 되고 실천이 되어, 사람보다 예수만 드러나는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로성가단의 찬양과 재정위원장 이진남 장로의 사회, 운영위원 김재운 장로의 기도, 금옥성전지구장 최석태 장로의 헌금기도로 진행된 예배에는 300여 명의 장로 및 권사들이 참석해 교회가 복음으로 무장하고 국내외 선교에 박차를 가하도록 합심으로 기도했다.(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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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24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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