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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름, 여호와→ 예수→ 이만희로 바뀌었다” - 진용식 목사. '허황된 주장' 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 기사등록 2020-06-11 0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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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교주 이만희를 신격화하기 위해 만든 찬송가 ‘맑은 물과 곧은 길이’의 일부. ‘오늘 나신 만희왕께 찬양하며 경배하자’는 가사가 나온다. 국민일보DB

이만희는 자신의 이름이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인데 이만희는 이런 망령된 주장을 짜 맞추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가 예수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예수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이만희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였으나 신약에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이 없고 예수님의 이름만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기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시고, 요한복음 14장 9절에는 자기를 본 자는 곧 아버지를 본 자라고 하였으니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의 새 이름은 예수였다. 이와 같이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이긴 자에게 임하여 하나가 되므로 곧 이긴 자의 이름이 예수님의 새 이름이요 새 이스라엘이며, 새 예루살렘이 되는 것이다.”(이만희의 ‘계시’)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로 바뀌고 예수라는 이름은 이만희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천지 집단에서는 “이만희님”이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신천지의 찬양집 ‘이긴 자’라는 노래 가사에는 “하늘아래 구원자가 여럿이라지만 나에게는 오직 이긴자이신 이만희님이라오”라고 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만희라는 이름에 찬양하고 경배까지 한다. 신천지 찬양집에 “만천하여 함께 경배하고 찬양하세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나의 주님 이긴자 이만희님께”라고 한다. 이러한 이만희의 거짓 교리에 속은 신천지 신도들은 ‘이만희’가 하나님의 이름이라며 찬송하고 경배한다. 이만희의 거짓말을 밝혀보자.



첫째,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는 바뀌지 않는다. 사람들이 개명할 때는 이유가 있다. 이름을 잘못 지어서 어감이 좋지 않거나 안 좋다고 느껴질 때 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는 안 좋은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개명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출 3:14~15)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는 ‘영원한 이름’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이름이 개명됐다는 이만희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에 속았음을 깨달아야 한다.



둘째, 예수님의 이름은 바뀌지 않는다. 예수님의 이름은 개명된 적이 없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자라는 뜻으로 영원한 이름이다. 예수라는 이름은 ‘이만희’로 개명된 적이 없고 개명할 필요도 없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고 생명을 얻는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이만희의 이름으론 구원받을 수 없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바뀔 수도 없고 다른 이름을 주신 일도 없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예수님의 이름이 ‘이만희’라는 새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이만희의 거짓말에 신천지 신도들은 속지 말기를 바란다. 예수의 이름만이 구원의 이름이며 영원한 구원자의 이름이다.



셋째, 새 이름은 구원받은 성도의 이름이다. 새 이름은 요한계시록 2장 17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라는 말씀에 나온다.



이 구절에서 새 이름은 받는 자밖에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만희’가 새 이름이라면 아무도 알 수 없어야 한다. 그러나 온 세상 사람이 이만희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 이름으로 말이다.



이 구절에서 새 이름을 받는 사람은 이기는 자, 즉 구원받은 성도를 말하며 구원받은 성도에게 자기만 알 수 있는 새 이름을 주신다는 약속이다. 이만희가 하나님과 예수님의 새 이름이라고 선전하는 것은 신천지의 허무맹랑한 거짓말일 뿐이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교주 이만희를 신격화하기 위해 만든 찬송가 ‘맑은 물과 곧은 길이’의 일부. ‘오늘 나신 만희왕께 찬양하며 경배하자’는 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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