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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포럼재단, 한국의 종교탄압 서명운동 전개 - 수전 숄티 회장, “문 정부, 코로나 책임 교회에 돌리고 있다”
  • 기사등록 2020-08-27 12: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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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종교탄압을 받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서명운동이 미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발행되는 코리안파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운동가 수전 숄티 디펜스포럼재단 회장(사진)이 ‘한국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가 놀라운 행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용해 종교 박해를 하는 문 정부에 보내는 서한에 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서명 운동은 종교 자유를 위한 단체 ‘주빌리 캠페인(Jubilee Campaign)’과 북한자유연합 창설 구성원 중 한 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자유연합은 미국 내 인권단체들의 연합 조직으로 매년 4월 미국 국회의사당과 백악관 등 워싱턴DC와 서울에서 탈북민 구출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숄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이유가 될 수 있는 (다른 집회의) 많은 참석자에게는 사랑제일교회와 같은 비난이 가해지지 않고 있다”며 “부산 해변, 스포츠 경기장, 대중 교통 등 비종교 활동 장소에서도 인파가 몰렸음에도 이에 따른 공개적 비판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숄티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사랑제일교회의 정치적 행동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한국교회들이 정부 당국으로부터 예배를 방해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지난달 초부터 성경 공부, 성가대 연습, 기타 활동을 금지했으며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의 전자 기록을 보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규정은 대규모 모임에 대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염병에 대한 책임을 교회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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