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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주의 최종 목표, 삼위 하나님 부정과 기독교 해체 - 곽혜원 박사, 패륜적 성혁명 문제 신학계 뭉쳐서 막을 것 주장
  • 기사등록 2020-10-04 2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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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주의기독교대책협의회가 출범하여 퀴어신학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와 연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퀴어신학, 성경 인물은 물론 하나님도 동성애자로 묘사

▐ 젠더주의기독교대책협의회 출범 기념 강연에서 문제 지적



“성혁명의 하나의 핵심 목표는 ‘성규범 해체-가정해체ㅡ기독교 해체’이며 종국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기독교 교리를 파과하기 위해 전력투구하여 인류 역사에 고상한 문명과 높은 도덕성을 부여했던 유대-기독교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었다”



곽혜원 박사

◇ 칼 맑스 사상 기반으로 한 젠더주의



9월 2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젠더주의기독교대책협의희 출범 기념 학술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온 곽혜원 박사(21세기교회와신학포럼대표)는 ‘젠더주의의 도전에 봉착한 21세기 한국기독교의 과제’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젠더주의 신학의 이단성을 분명히 하고 젠더 패미즘 주도로 세상을 전복시키려는 혁명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곽 박사는 젠더주의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1789년 프랑스혁명을 통해 시작된 1차 성혁명의 연장선에서 두 번째 혁명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류는 칼 맑스의 사상을 기반으로 두고 있음을 지적했다.



곽 박사는 “상당수 사상가와 지성인들(루소, 어거스크 콩트, 샤를 푸리에, 니체, 프로이트, 칼융, 킨제이, 빌헬름 라이히, 존 머니)은 전통적 결혼과 자녀양육의 요람인 가정을 해체시키는 데 주력하였다”며 “이들은 결혼 및 가족제도 자체를 심각하게 훼손함으로써 자신들의 가정을 파탄 냈을 뿐만 아니라, 동시대인들과 후세대들을 극도의 혼란과 파멸로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곽 박사는 “많은 활동가들 또한 합세하여 성적인 억압을 제거하고 부모와 자녀관계를 단절시키고자 총력을 기울였는데, 20세기 이후 일어났던 성규범 해체 –가정해체의 모든 기류는 맑시즘(Marxism)에 영적, 정신적 기원을 두고 있다”며 칼 막스의 저서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이라는 책을 내용을 소개했다.



이 책에는 “성스러운 가족(성부․성자․성령을 지칭)의 비밀은 지상의 가족이다. 전자를 사라지게 하려면, 이론과 실체에서 후자가 먼저 파괴되어야 한다. ... 일부일처제는 촌충(기생충)과 같다”라는 어록이 수록되어 있다.



곽 박사는 가정파괴와 기독교해체의 급물살을 띠게 된 것은 정통 막시즘의 오류를 비판하면서 등장한 네오 맑시즘이임을 지적했다. 네오 막시즘은 문화혁명을 기획함으로써 기독교 해체에 전력질주한 문화막시즘의 성향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곽 박사는 “네오 맑시즘이 인간의 성욕을 사상적․정치적 도구로 악용하여 ‘성의 정치화-정치의 성애화)를 추구함으로써 기독교 문화를 전멸시키고 사화와 국가를 완전히 전복시키려고 획책했다는 사실이다”며 “안토니오 그림시의 경우 기독교를 공산주의 혁명의 최대 주적으로 규정, 정치, 문화, 교육, 사법, 언론, 학술, 종교 등 상부 권력기관에 침투하여 장기적으로 진지를 구축함으로 이데올로기적 헤게모니를 장악한 후(진지전), 기존 체제에 대항하는 헤게모니적 가치관 및 세계관이 대세를 점령하면 기동성 있게 체제를 전복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퀴어주석은 성경을 동성애물로 바꾸어 버렸다

◇ 네오 맑시즘,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임의대로 성별 선택



곽 박사는 지난 200년간 이어졌던 지성인들과 활동가들의 집요하고 패역한 작업이 젠더 이데올로기의 발흥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 지금의 포괄적차별법 같은 것이 등장할 수 있게 되었음을 지적했다. 이런 젠데주의는 맑시즘을 근간으로 급진적 페미니즘과 성정치-성혁명 이론이 결탁하여 인류 역사에서 전통적 성규범과 가정, 기독교에 가장 적대적인 시대사조가 된 것이다.



이 시대사조는 결국 인간의 출생 시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생물학적 성이 아닌 사회․문화․심리적 성으로 간주되는 젠더를 통해 후천적으로 임의대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것 것이다. 이런 젠더주의에 나타나는 현상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구분 자체를 해체시키는 것이다.



곽 박사는 “젠더주의의 대표주자 주디스 버틀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구분 틀 자체를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남녀의 천부적 성별을 허물어버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젠더주의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신성한 결합인 일부일처제 대신 무수히 다양한 젠더 정체성을 가진 성소수자들의 폴리 아모리를 옹호함으로써 성규범 해체과 가정 해체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 혹은 성적 다양성이라는 명목으로 레즈비언적, 게이적, 바이섹슈얼적, 트랜스젠더적, 인터섹슈억적 파트너십, 그 외 온갖 괴이하고 비정상적인 관계를 대안적 생활공동체로 미화하는 패륜적 성혁명을 강행하는데, 이 성혁명의 핵심적 요체는 명백히 성규범의 철폐를 통한 가정해체, 기독교해체이다”며 “사실상 젠더주의는 합리적 이성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인간 군상들 각종 부도덕한 성관계를 맺는 젠더 퀴어들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 그 실체적 진실이다”고 주장했다.



곽 박사는 젠더의 주류화를 주목했다. 이미 국가의 전체 영역에서 반대할 수 없도록 하는 구조를 갖도록 하는 분위가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서구 대학가에서 젠더학, 퀴어연구라는 학문을 통해 교수진들이 확대되고 연구 인프라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학계의 차세대들은 가장 장래가 촉망받고 유력한 최신 학문이라는 미명 아래 남녀의 성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세뇌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교신학 교수는 피더 바이어한스 교수는 젠더 주류하가 반신록적, 무신론적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했다

곽 박사는 “현재 서구세계에서 젠더 주류는 아무도 반대할 수 없는 지배적 이데올로기, 국가의 전체 영역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하는 전략, 글로벌 파워 엘리트의 배후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진되는 전략 중의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며 “젠더 주류화 정책은 국민들의 사회적 합의와 공개적 논의 없이 극소수의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만 거론되고 있으며, 선동적 선전과 기만적 용어조작으로 인해 그 실체적 진실치 철저히 은폐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젠더 주류화의 위험성과 관련 “헌법에서 조례까지 ’젠더 인지적 관점‘(인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법체계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까지 모든 공권력이 젠더인식을 반영한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이념을 담기 때문이다”며 “젠더 주류화가 지향하는 ’젠더 평등‘(성평등)에서 평등이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남녀 양성평등이 아닌 남성과 여성의 성별이 완전히 해체된 절대적 평등, 더 나아가 무수히 다양한 젠더 정체성을 가진 모든 사람이 무조건 똑같아야 한다는 공산주의적 평등에 가깝다”고 밝혔다.



◇ 사회문화 전체 타락과 패륜 확산 시키는 성애화



젠더주의는 사회문화 전체의 성애화를 통한 타락이 목표를 하고 있다는 것이 곽 박사의 지적이다.



곽 박사는 “젠더주의가 강행하는 패륜적 성혁명의 핵심은 바로 성 규범의 해체이며 그로 인한 악영향은 사회문화 전체의 성애화를 통한 타락과 패륜의 확산이다”며 “패륜적 성혁명이 휩쓸고 지나간 국가들에서는 성과 관련된 확고한 규범들이 급속도로 풀려서 사람들이 점점 더 성적으로 문란해지고, 특히 동성애가 또 하나의 묵인된 성문화, 또 다른 인류의 대체적 쾌락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성혼은 단지 시작일 뿐이고, 명백히 성혁명의 끝자락은 폴리 아모리로 귀결될 것이다”며 “이혼의 급증으로 인한 가족공동체의 붕괴, 광범위한 정신․심리적 장애의 만연, 사라져가는 질병이었던 성병의 전염병적 유행, 엄청난 수효의 태아를 죽이는 일 등은 사회가 쇠퇴하고 있다는 신호이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젠더주의가 기독교계에 끼친 퀴어신학의 폐해와 신학교육의 갱신의 위급성도 지적했다. 그것은 바로 친동성애적 퀴어이론(queer theory)를 발판으로 퀴어신학이라는 이단적인 신학 분파를 만들어낸 일이라는 것이다.



곽 박사는 “퀴어신학은 모든 만물이 유전한다고 주장하는 후기 현대적 생성의 철학에 근거하고 인간의 성도 남성이나 여성으로 고정되지 않고 양성이 자유롭게 유동한다는 사상의 기반 아래 해체주의적 세계관․인간관이 가세하여 만들어낸 신학 사조이다”며 “특별히 퀴어신학은 낯설고 이상함을 뜻하는 ‘퀴어’(qeer)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정통신학에서 낯설고 이상한 것, 괴기하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배제되어 변두리로 밀려났던 테마를 신학의 중심에 내세우고 이를 억압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신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여기서 낯설고 이상한 것은 동성애를 전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문화의 가면을 쓴 맑시즘

곽 박사는 퀴어신학자들이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동성애를 한 번도 명시적으로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성애가 죄악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구약의 동성애 정죄에 대한 율법적 교리에 논란의 여기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아무 말씀도 않은 것이며 △이방 문화와 달리 성에 관한 매우 보수적이고 일찍이 동성애에 대해 엄격한 교육이 이뤄졌던 팔레스타인의 유대 문화에서 동성애가 큰 사회문제로 드러난 적이 없기 때문에 복음서에서 동성애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며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고대 유대인 사회가 성에 대해 드러내놓고 말하기를 꺼리는 폐쇄적 사회이기 때문에 예수께서 동성애와 같은 패역한 행위에 대해 직접적인 언명을 피했다고 논박했다.



곽 박사는 퀴어신학자들은 성서의 거의 모든 인물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여 훨씬 더 많이 동성애에 개압적이었다라는 무모한 주장은 물론 하나님마저 동성애자로 만들어 버린 것을 지적했다. 또한 예수님 역시 동성애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는 경악스러운 것에 대한 지적도 했다.



곽 박사는 테오도르 제닝스의 <예수가 사랑한 남자>에서 사랑받던 제자들을 동성애자로 몰라가는 것이 모자라 “동성녀 마리아가 낳은 아기 예수가 남성으로부터 물질적 요소(남성성0을 전혀 물려받지 않고 여성인 머리아로부터만 자양분을 받았으므로 예수의 몸이 ‘자웅동체’(雌雄同體)라는 주장하는 등 신성모독 주장도 서슴지 않는다”며 “퀴어신학이 다른 이단보다 죄질이 훨씬 더 악한 것은 성결한 하나님의 말씀을 음란한 인간의 말로 치환시킬 뿐만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음란한 잡신으로 전락시켜 버렸다”며 신학계가 퀴어신학의 이단성을 확실하게 드러내어 이단신학으로 규정할 것을 촉구했다.



곽 박사는 “오늘날 성소수자를 보호하고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들의 결정에 따라 반동성애를 외치는 교회와 신도들이 교권과 공권력에 의해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당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조차 악의 세력이 편만하게 정착한 시대가 도래하였다”며 “21세기 한국 기독교의 과제는 고난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에 대한 학제 간 총체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죄악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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