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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요청, 교회 수양관 감염 경증환자들 위해 사용 - 소망교회 수양관, 종교시설 최초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 기사등록 2020-12-11 2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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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수양관

❚ 김경진 목사, 고통당하는 이웃 아픔 외면할 수 없어 결정



겨울철이 되면서 예상대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 하루 7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확보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교회 소속 수양관이 샐활치료시설로 제공되어 한국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들을 사회적 봉사 공간으로 사용할 기회가 생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지난 12월 9일 긴급 온라인 당회를 열어 경기도 곤지암 소재 소망수양관을 '코로나19' 감염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김경진 목사는 성도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에서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에 걸린 경증환자들을 치료하는 치료센터이다”며 “각 지자체마다 환자를 위한 병상이 모자라고 병상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교회도 고통당하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웃의 아픔에 참여하고 세상을 섬기는 일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기에 환우들이 소망수양관에서 쉼을 얻고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언제나 교회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서로를 배려하며 스스로 삼가 조심하면서 품격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우리 소망교회 성도님들이 저는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참으로 어려움 시기이지만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소망교회는 정부가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난 2월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서울시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으며, 삼일절 온라인 헌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동산병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김경진 목사는 ”소망교회는 주일예배와 새벽기도회의 비대면 온라인 예배 외에도 성탄절 축하행사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목사의 목회서신

김경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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