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동성애반대 세종대로 가득 메운 인간 테트라포드 - 오정호 목사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가 되어야 한다”
  • 기사등록 2023-07-12 09:17:52
기사수정


7월1일 서울시의회 앞에는 15만여 인파가 몰려들었다. 엄청난 폭염에도 불구하고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는 역대 최다의 참여율을 보이며 동성애 반대가 명확한 국민적 관심사임을 확인했다. 한사람 한사람이 테트라포드가 되어 동성애의 거센 파고를 막아서겠다는 각오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부쩍 증가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나는 대한민국의 거룩한 방파제입니다’라는 주제로 그리스도인 모두가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6.25 한국전쟁에서 많은 이들이 뜨거운 피를 쏟으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피의 대가로 주어진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가”라고 지목했다.

오 목사는 “사탄이 가정을 흔들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교회를 방해하고 다음세대가 거짓교사와 사탄에 휘둘리고 있다”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먼지 진정한 애국자이자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나라 했다. 거룩한 사람, 성도다운 성도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가 되어야 한다. 입으로만이 아닌 삶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오 목사는 거룩한 방파제에 △의로운 삶 △믿음의 방파제 △사랑의 방파제 △화평의 방파제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다. 하나되는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실 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한민국의 거룩한 방파제로 부르셨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통합국민대회는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의 인도로 부대회장 송한욱 목사(부천평안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시설위원장 서승원 목사(한기총 동성애반대 사회위원장)가 성경봉독한데 이어 오정호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최광희 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와 홍영태 목사(바른성문화를위한연합 대표), 김성한 목사(합신 동성애대책위원장), 한익상 목사(한국교회바른동성애교단연합 대표), 신재영 목사(전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성혁명교육과정 반대 △국가인권기본계획 폐지 △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서기원 목사(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가 합심기도로 더욱 뜨겁게 기도의 불을 붙였다.

이어진 주제기도에서는 최문수 목사(파주남북중앙교회), 김명찬 목사(한영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행순 목사(한국중독예방선교회 대표),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연합회 이사장)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대통령 △한국교회 연합단체와 교단 △한국교회 지역연합회와 시민단체 △다음세대 정직운동과 중독예방운동 △복음통일과 북한 국민들의 인권을 위해 기도했고, 진유신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진유신 목사는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동성애를 미화한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 헌법개정을 통해 양성평등을 바꾸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성을 받아들이고, 퇴폐적인 성문란을 인정하려 한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축복해주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를 인도한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이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나온 여러분이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며 “우리가 흘리는 땀이 우리 자녀들이 흘려야 하는 피를 막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켜컵뉴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7-12 09:17:5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