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의도 새에덴 사랑의교회 등 잼버리 참가자 돕기 앞장서 수련원과 교회공간 기꺼이 제공하며 불편 없도록 긴급 점검 돌입
  • 기사등록 2023-08-22 14:59:15
기사수정


태풍 ‘카눈’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섬김이 발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협력 요청에 따라 주요 교회들이 잼버리 참가자 숙식 제공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여의도순복음교회는 파주 영산청소년수련원과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등 가능한 모든 공간을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여름 기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1년에 한 번 있는 중요한 행사들의 일정을 모두 조정하는 결단을 내린 것. 교회측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숙박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긴급 시설 점검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영산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할 228명을 포함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약 3300여명의 숙박을 책임지게 된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경기도 용인의 교회 공간에 500여명을 수용하기 위해 긴급히 1층부터 6층까지의 모든 공간을 숙박장소로 세팅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 속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바닥 매트와 세면 및 사워시설을 보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회 식당을 열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한 교회이니만큼 냉방, 모기 퇴치, 통역, 선물 등 세심한 부분들까지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도 본 교회를 1000여명의 숙박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교회 내 채플실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와 함께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을 공식 결정한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초역과 연결되어 있는 사랑의교회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이동과 편의 등에 있어 가장 큰 이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한교총 회원교단의 전국교회에 연락하여 태풍 상륙시 잼버리 대회 청소년 위해 수양관과 교회시설을 제공하려 한다”면서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출처 : 컵뉴스(http://www.cupnews.kr)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8-22 14:59: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