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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전래 207주년, 마량진서 감사예배 드려 - 이병무 관장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 20만명 이상 다녀가”
  • 기사등록 2023-09-06 1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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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사업회(이사장 정진모 목사)는 9월5일 서천군 마량진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관장 이병무 목사)에서 개관 7주년, 성경전래 207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철희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정진모 목사는 고린도전서 11장24절을 본문으로 ‘기념하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207년 전인 1816년(순조16년) 9월5일, 영국 해군 머레이 맥스웰 대령이 해안 탐사차 영국 함선 알세트호을 이끌고 들어왔다가 마량진 갈곶에 일시 정박해 첨사 조대복에게 1611년에 발행된 영문 킹제임스 성경을 전해준 축복의 땅”이라며 “그러므로 성경 읽고 깨닫고 실천하면 잘 되게 되어 있다. 서천이 잘 되면 대한민국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관 관장 이병무 목사는 “기념관 개관 이후 20만5889명이 다녀갔으며 41억원의 지역경제 창출을 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서천을 축복의 땅이라고 부러워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종우 목사, 서천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최연범 목사가 함께해 축사를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기념관 주변을 잘 승화시켜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한국 기독교의 뿌리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 사무총장)는 “우리나라는 지금 저출산 문제, 환경문제, 창조질서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과 크리스천들의 행위와 가치관 그리고 신앙의 표준이 성경이 되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성경 전래의 역사를 연구, 전시 교육, 체험하여 국가와 세대를 넘어 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최초 성경전래 200주년이던 지난 2016년 9월5일 개관했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연면적 1374㎡ (약 415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꾸며져 있으며 1,2층은 전시관 3층은 전망 카페 4층 다목적실(예배당)이 있다.

전시관에는 영국에서 제작된 킹 제임스 바이블 원본과 시기별 한국어 성경 번역본 등이 전시돼 있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기념관에서 400㎡ 떨어진 곳에는 성경전래 기념비와 영국 범선 조형물 등이 비치된 9920㎡ (약 3000평) 규모의 야외 기념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정진모 이사장은 “지난해 예장합동 총회사적지로 인증을 받았다.”며 “전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주차장과 숙박시설 그리고 교육관 등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기도를 당부했다.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은 1100년 세퍼토라 기획전시회를 여는 등 전국의 종교관광문화사업 중 가장 성경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탐방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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