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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대공습 - 하마스 "400명 사상"…이스라엘 "하마스 근거지 장악, 지휘관 사살" 공식 시인
  • 기사등록 2023-11-02 1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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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의 건물 잔해에서 주민들이      구조 작업 중이다.[로이터=연합뉴스]

 2018년 1월 이스라엘 남부 키수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이 발견돼 이스라엘군 장병이 경계 작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2018.1.18. © 로이터=뉴스1 © News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 유엔 측이 설치한 난민캠프[EPA=연합뉴스]

 [자발리아=AP/뉴시스]이스라엘이 하마스 처단을 위해 10만명 이상이 밀집한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을 1일(현지시간) 연이틀 공격했다.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아랍국가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으나 미국은 비판에 동참하지 않으며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2023.11.02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가자지구 자발리아의 난민촌 등에 이틀 연속 맹폭을 가해 하마스의 거점 등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부대 사령관인 무함마드 아사르도 공습을 통해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성과와 함께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민간인을 다치게 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에 대한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비판에 곤혹스러운 듯 언급을 피하며 직접적인 반응은 자제했다.

다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노스필드에서 가진 선거유세에서 청중에게 "미국은 가자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그들은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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