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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美 정부 행정 지침과 대통령 언급 비판 - “오바마의 왜곡된 성경 인식, 하나님의 질서 무너뜨려”
  • 기사등록 2016-06-08 0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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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오바마 대통령의 왜곡된 성경 인식이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논평을 7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지난 2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생물학적 성(性)과 관계없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지침'을 내렸다 한다. 학교에서 남녀가 화장실을 같이 사용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성차별을 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취한 것이나, 오히려 부정적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더욱 놀라운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성경에 대한 이해와 기독교 신앙이 이러한 결정의 바탕이 됐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라며 "그가 믿는 성경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성경 어디에도 성(性)으로 인한 혼란과 무질서를 제시한 곳은 없다"고 했다.

이들은 "성(性)의 결정은 신의 영역이다. 그에 따른 질서도 자연스럽게 나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인간이 '법'이라는 빌미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결국은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다.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도 문제이려니와, 이를 공립학교에서 실행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권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신 것에 대한 '월권행위'이며, 인간의 오만함이며, 바른 정치를 하라는 것에 대한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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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8 0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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