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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교단장,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위한’ 성명서 발표 - - 한국교회, ‘동성애, 이슬람, 과세 등 산적한 상황에서 한기총 한교연 통합 불가피’
  • 기사등록 2016-07-27 1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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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교단장은 지난 26일(화)‘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위한’ 성명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위한 성 명 서.

한국교회는 선교 130년 동안 놀랍게 급성장하면서,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 1989년에 창립된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었으며, 대사회와 대정부의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런데 2012년에 한기총이 분열되면서 (사)한국교회연합이 창립되어 활동해 왔지만, 지금까지 양 기관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어 한국교회의 선교 역량이 극도로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연합기관의 분열이 지속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외적으로 이단, 동성애, 이슬람, 과세 등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내적 일치와 연합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의 주요 7개 교단(합동, 통합, 기감, 대신, 기성, 기하성, 기침)의 교단장들로 구성된 한기총과한교연통합협의회(한통협)는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양 기관의 원만한 통합을 위해 힘쓰려고 합니다. 따라서 본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의 정상적인 운영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통합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며, 이러한 통합방안과 절차의 실행을 통해 양 기관의 역사적인 통합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1) 양 기관은 2011년 7월 7일 특별총회에서 의결된 정관을 통합정관으로 채택하되 통합 후에는 잠정적으로 7개 교단의 교단장으로 구성된 공동대표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다.

2) 이번 7월부터 양 기관이 ‘선통합선언 후통합추진’의 절차를 밟되, 8월에 통합방안을 각 총회에 헌의하고, 9월에 주요 7개 교단들이 결의하며, 10-11월에 통합정관과 각론을 협의한 후 12월에 통합총회를 개최하기로 한다.

3) 통합총회의 회원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의 24개 교단 회원을 중심으로 하되, 분열교단 및 신입회원의 가입은 통합정관의 기준과 절차에 따르기로 한다.


2016년 7월 26일
한기총과한교연통합협의회

공동대표회장: 박무용 채영남 전용재 이종승 여성삼 이영훈 유영식
공동준비위원장: 김선규 이성희 여우훈 유충국 신상범 이태근 박종철
통합추진실무위원: 박중선 오치용 김수읍 박만수 최충하 이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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