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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를 섬기는 일에 한국교회가 하나되겠습니다”는 주제로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 WCC(세계교회협의회)총회 한국 준비위원회,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WEA총회 한국준비위원회 공동기자회견이 명성교회 두란노홀에서 13일 오후 5시 30분에 열렸다.

조성기 목사(WCC총회 한국준비위 사무총장인)의 참석자 소개로 시작되었다.

김삼환 목사(WCC총회 한국준비위 대표대회장)는 인사에서 “한국교회의 염려이자 세계교회의 염려인 한국 교회의 연합인 WCC대회를 함께 참석하는 것이다. 오늘 염려가 아닌 연합으로 함께 힘을 합쳐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길자연 목사(WEA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는 배경설명에서“한국교회는 지금 보수와 진보로 분리된 상태이다. 이번 WCC 부산 벡스코 집회를 비상한 관심으로 주목하고 있었다. 또한 WCC집회가 성경에 근거한 성경적 신앙관을 훼손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WCC가 가지고 있는 한계도 분명히 있지만, WCC총회가 불신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과할수 없었다. 연합적인 차원에서 한국교회가 지혜롭고 단호하게 입장을 천명했으며,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이신 홍재철 목사의 결단으로 같이 연합하여 참석하게 되었다. 이번 선언문을 한국교회와 사회에도 덕을 세우는 선언문이 된다. 선언문의 배경은 지극히 성경적이다. 이번 합의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합의가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이어 홍재철 목사(한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협의회 총무)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한다.(오직예수 그리스도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천명한다. 초혼제와 같은 비성경적인 종교 혼합주의 예배형태와 함께 할수 없음을 천명한다. ▲ 공산주의,인본주의,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한다. ▲개종전도 중심을 반대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 할 것을 천명한다. ▲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잘대적인 표준임을 천명한다.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산하의 모든 보수교단은 WCC총회한국준비위원회가 개최하는 2013년 WCC부산대회를 이해하며 이대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라며, 아울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014년 WEA(세계복음주의연맹)총회 역시 성공적인 대회가 될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2013년 WCC 제 10차 총회는 “생명의 하나님,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인도하소서”라는 주제로 2013년 10월 30일(수)부터 11월 8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함경섭기자 hfait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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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4 1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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