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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부장관,한기총·NCCK 방문 - “한국교회 목소리 귀담아듣겠다”…
  • 기사등록 2013-03-13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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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잇달아 방문, 교계 및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유 장관은 한기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앞으로 종종 찾아 뵐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철 한기총 대표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현안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4월 열리는 ‘미국 이민 110주년 기념대회’와 2014년 10월 개최되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 총회의 성공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대표회장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일으켜 빈곤을 해소했다면 지금 이 시대는 새마음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라며 “한기총은 재향군인회 등과 함께 (가칭) ‘국민화합 새마음운동 중앙협의회’를 조직해 새마음운동을 일으켜 국가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NCCK를 방문, 김영주 총무에게 “저희 집안이 원래 감리교 집안이고 할아버지도 감리교 목사였다”며 “어린 시절 할아버지를 통해 기독교는 사랑이고 배려이며 포용이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종교가 해야 될 역할이 많은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도 문화나 영성분야에 관심이 많다. 기독교가 앞장서서 문화발전을 위해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무는 “원칙에 맞게 국가이익을 지키려는 국정을 운영해 주길 기대한다”며 “한국교회가 많은 좋은 일을 해 왔는데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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