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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나안 정탐꾼 두부류의 시각이 다른 이유 - 박옥수 목사: IYF(국제청소년연합) 이사장
  • 기사등록 2020-04-15 2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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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 열 명의 정탐꾼이 본 장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에 앞서 열두 명의 정탐꾼을 보냈다. 성경에 보면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른다고 했고, 포도 한 송이를 막대기에 꿰어 매고 올 정도로 풍요로운 곳이었다. 그런데 그 땅에는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이 있었는데 그 들은 기골이 장대했다. 그래서 정탐 중 열명은 그 모습에 겁을 잔뜩 먹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를 하게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지금까지 애굽에서 건져주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 차 있었다면 이 형편은 아무 문제가 되자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마음에는 지금 눈앞에 있는 거대한 아낙 자손만 보인 것이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형편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예컨데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마음에 근심이 찾아와도 내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으면 그 근심은 끝이 난다. 사도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갇혀 근심하다가 밤중에는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주셨던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뻐하자 곧 지진이 일어나면서 옥문이 열리는 일이 일어났다. 이처럼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면, 그 네피림 후손 하나 처리하는 것은 하나님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가뭄으로 마실 물이 없을 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홍해가 앞을 막을 때 길을 내셨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생각하면 그 어떤 것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필자가 구원받고 난 뒤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어떤 어려움도 다 기쁨으로 바꾸셨다.



* 사망과 생명의 갈림길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열 명의 정탐꾼들은 똑같이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 아낙 자손도 보고, 견고한 성도 보았다. 그러나 그 결과는 달랐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눈에 보이는 형편들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낙 자손이 장대하다고 하나님이 못 이겨?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어, 그래서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이곳에 오게 하신 거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우리가 반드시 이겨!



그런데 나머지 열 명의 정탐꾼은 무억을 보았을까?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없었다. 그래서 덩치 큰 아낙 자손 앞에서 자신들의 모습은 마치 메뚜기와 같아 보였다. 그들은 너무나 두려웠다. 열 명의 정탐꾼처럼 사단의 음성과 연결되면 사망이고 여호수와아 갈렙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일을 하게된다.



* 막혀있던 많은 문(門)들이

우리 모두가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읽지만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다. 제게도 문제나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제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그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면 믿게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복음의 길을 하나님이 열어주셨다. 이 모든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주님과 마음을 같이 했기에 가능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없으리라(계3:8)"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내게 '옥수야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어' 하시 면서 제 앞에 가로막혀있던 참 많은 문들을 여셨다. 안될것 같은 문제들 앞에 서면 하나님이 해결하셨다.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보면 아낙 자손들은 크고 강하다. 그러나 여호수아서를 보면 갈렙이 아낙 자손인 세 아들 아히만,세새, 달매를 쫓아버린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의 뒤에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형편을 바라보며 벌벌 떨던 이스라엘 백성 60만 명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



* 안될 것 같아 보였지만

이같이 우리 생각으로 보면 이것은 안 될 것 같고, 망할 것 같고, 복음 전해도 안 될 것 같으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은 뭐라고 하시지' 하며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고 따른다. 이렇듯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을 따를 수가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어서 고통 속에 있을 때 그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시키는 일을 한다.



그러면 그들이 병들어 있을 때 그때 마다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놀라우신 분을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가 문제 앞에서 어려워할 때 마다 앞서 행하시면서 닫힌 문을 여신다. 내가 경험한 것, 내가 보는 것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분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 진다. 옛날에 볼품없고 부족한 저를 통해서 전 세계에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심에 너무나 감사하다.



* 전 세계에 복음의 문이

얼마전 미국에 있을 때 애틀란타에서 '미 크리스찬 채플린 협회(US Christian Chaplain Association)' 회장이신 '안드레 모아(Andre Mora)'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단체에 1700명 정도의 목회자가 소속되어 있는데 뉴욕 CLF 모임에 250여 명의 목회자들을 참석시키겠다고 했다. 앞으로 복음을 위해 기도 하고, 말씀을 대하며 겸비한 자세로 준비해서 힘 있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이다.



대구지역이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 어려웠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참 감사했다. 코로나가 물러가고 나면 복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좀 어렵지만 이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고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하나님 안에서 귀하고 복 받는 나라가 되길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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