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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 감사예배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전국호남협의회 주관
  • 기사등록 2019-10-1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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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

예장 합동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10월 7일(월) 오전, 롯데호텔(잠실점)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및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목사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1부 예배는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의 인도로 실무회장 김문기 장로의 특송 후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본회 명예회장)가 "풍조와 이념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하다"(롬 12:1-2)라는 제하로 설교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본회 명예회장)가 설교하고 있다

설교에서 소강석 목사는 "총회의 시대적 사명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화의 고장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 정부도 호남에 기반을 둔 정부"라며 "그렇지만 현 정부의 기조가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고 있다. 우리에게 시대정신과 이념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북유럽의 예를 들며 "기독교 사회주의로 출발했지만 예수님의 정신과 가치를 뺀 네오막시즘의 사회주의로 온 땅을 지배해, 교회가 국가의 종교서비스 기관으로 전락해버렸다"며 "현 정부는 그런 네오막시즘에 기초한 사회주의를 이루려고 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소 목사는 "이럴 때 우리 호남 기독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 정부와 대통령, 그리고 여야를 향해 충언을 하고 방향제시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한국교회는 정파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정파적이면서 순수한 성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하며 그 뜻을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총회의 호남인 당선자들을 향해 "우리는 총회 내부 살림만 하기 위해 당선된 것이 아니다. 지역 색을 내세우기보다는 호남인으로서 역사적 사명과 책무를 가지고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연합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와 나라, 그리고 대통령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부는 상임회장 정중헌 목사의 사회로 합심기도, 격려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총회장, 부총회장 등 당선인들을 보며 하나님이 총회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계속해서 증경총회장 정평수, 실무회장 이은철, 실무회장 윤희원 목사와 실무회장 강대호 장로가 격려사를, 총회총무 최우식, 호남협의회회장 김용희, 대암교회 배광식, 서북지역노회협의회 회장 배재철 목사가 이어 각각 축사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당선인 대표로 인사하며 "'회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한 이번 총회를 통해 목회자들의 영성과 총신, 총회, 다음세대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하나님께 무릎 꿇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104회 총회에서 당선된 호남출신 임원은 △총회장= 김종준 목사,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서기= 정창수 목사, △회의록서기= 박재신 목사, △회계= 이영구 장로, △부회계= 박석만 장로, △GMS 부이사장= 조승호 목사, △재판국장= 김정식 목사, △교육부장= 서현수 목사, △경목부장= 하종성 목사, △순교기념부장= 박요한 장로, △헌의부장= 김상신 목사, △학지부장= 안창현 목사, △군목부장= 서홍종 목사 등이다.



제104회기(호남인) 새 임원들이 단상에 나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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