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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로 새해를 열다 - “‘차별없는 세상의 구현’ 기만적인 구호 속에 무서운 발톱 숨기고 있다” “우리가 먼저 나설 때 아름다운 부족 공동체들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낼 것 확신”
  • 기사등록 2023-01-06 18: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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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뉴스)2023우리의 일상이 새로이 시작된 첫날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명사초청 1인 시위가 계속됐다.

 

새해 첫 시위자로 나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우리 국민이 누려온 자유와 헌법특히 종교와 기업활동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평등이라는 구호 속에 무서운 발톱을 숨기고 있기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소 목사는 차별을 금지한다고 하면 얼마나 매혹적이고 아름다운가아무런 설명 없이 차별 금지라고 하면 다 좋다고 한다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독소조항이 있다진정한 약자가 아닌 가짜 약자를 양산해내는 악법 중의 악법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통해 얼마든지 소수자들과 약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데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여러 가지 등이라는 조항을 넣어서 자칫 우리 기독교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역차별을 당하고건전한 비판마저도 할 수 없는 문화적 사회적 병리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유럽에서 평등법을 제정해 놓고 잘못됐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 수정 중에 있다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일부 의원들이 무작정 밀고 나가는 것에 굉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우리 후손들에게 자유롭고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은 오늘 우리가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차별 금지라는 단어에 속지 마시고 그 안에 있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독소조항으로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나아가 우리가 이 추운 날씨에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좋은 세상에서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우리가 나설 때 창조적인 소수들이 함께 연대할 것이고아름다운 부족 공동체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국민들께서 이런 일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먼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해왔다이후 많은 목사님들이 함께 나서주고 계셔서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최근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님과 여러 선배 목사님들이 1인시위에 나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래 전부터 종교인과세를 함께 막아내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던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분들과 새해 첫날에 함께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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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히 명사초청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길원평 교수(한동대)에게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천막을 쳐놓고 시위하고 농성하시는 길원평 교수님에게 빚진 마음이다한국교회가 길원평 교수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이러한 희생과 수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시위 자리에는 소강석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법학회 서헌제 학회장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김재박 회장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신용호 수석상임회장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진유신 총회장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등이 함께했다.

 

서헌제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차별하지 말라는 이야기다이것은 우리 기독교 정신에 딱 맞는다그런데 왜 기독교가 반대할까차별 금지 속에 감춰진 무서운 발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성소수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종교 소수자라는 이름으로 이단 사이비가 약자 행세를 하며 비판하는 이들을 처벌하려는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있다여러분 속지 말라이것은 차별 금지가 아니라 거짓이고 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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