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염 목사가 예장합동 총회미래교육원 초대원장에 취임하며, 다음세대 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월15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취임예배에서 그는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심각한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교육 혁신과 사회적 연계를 통해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총회미래교육원은 다음세대 회복운동을 위해 ‘영끌 사역(영혼을 끌어모으는 사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제적 전략과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현재의 흐름을 방치하면 한국교회 주일학교는 몇 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며, 유초등부부터 청년부까지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과 미자립교회 지원책 등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원장은 정부가 새롭게 추진 중인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늘봄학교’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총회미래교육원은 전국 총회 산하 12,000여 교회가 인근 초등학교와 협력해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 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 전파와 교회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립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최광염 목사님을 원장으로 세운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며, “미래교육원이 복음의 본질을 붙잡아 다음세대를 세우는 성경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미래교육원은 △교육혁신 △교인 감소 대응 △미자립교회 지원 △디지털화된 교육 △장학기금 마련 △전문인 양성 등 다양한 핵심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령화 시대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여성사역자 연장교육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최광염 원장의 취임과 총회미래교육원의 출범은 한국교회의 교육적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적 교육 사명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컵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