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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주권 네트워크, "국민주권 자유시민연대" 발족하다 - 기독교계와 시민 단체가 연합하여, 국민주권을 지켜간다
  • 기사등록 2020-04-27 23: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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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선본(이런선한지식문화운동본부) 등 기독교계와 각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주권 자유시민연대’가 2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4월 27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지켜가기 위한 “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이하 국자연)를 창립하고 기자회견을 함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대표인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국가를 사랑하며 또한 큰 염려를 마음에 품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후에 역사가 되는 것인데, 역사를 잊은 국가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 역사가 주는 교훈입니다. 위르겐 몰트만은 ‘정의가 미래를 창조 한다’고 했는데, 잃어버린 정의를 다시 찾고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워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해 나아가야 하는 사명 앞에 서 있다”고 전제하였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내일에는 잊어지지만 원망을 듣는 조상들이 아니라, 역사를 관통하여 변할 수 없는 가치인, 자유정신과 정의를 위하여 행동한 일들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오늘의 수고와 헌신을 기쁘게 여겨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국자연이 일어선 것에 대하여 공동대표 임영문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실행위원장)는 “우리는 진심으로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은 안심하고 국가는 당당해지며 정치가들은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지만, 저간의 사정을 보면 이것은 우리의 희망일 뿐, 상식적이고 선량한 국민들의 염원은 진영논리에 엮여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국민들의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와 헌법정신을 배우고, 전체주의와 자유주의를 지성의 힘으로 생각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를 튼튼히 하도록 시민들이 참여하며, 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 이웃을 섬기며, 자유 시민의 덕목을 확산시키고, 탈 자유민주주의적 불의와 불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자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박성현(자유시민본부 대표) 공동대표는 국자연의 창립선언문에서 “자유 시민이 깨어나지 않으면 모두가 망한다. 우리가 하나 되어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오늘 우리는 국민주권 자유 시민의 권리와 의무로 일어섰다”고 말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였다.



이들이 밝힌 10가지 실천사항은 아래와 같다.




첫째, 대한민국, 자유, 통일, 한미동맹, 개인, 진실을 중시하는 크고 작은 모든 조직과 단체를 연결시켜, 한편으로는 자유시민 교양을 교류·발전시키며 다른 한편으로 각계 인맥을 융화 성장시킨다.




둘째, 지역별로 특히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자유시민을 조직해 나아간다.




셋째, 자유보수 정당의 진성 당원이 되어 활동한다.




넷째, 지역에서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을 평가, 비판, 견인, 견제, 지원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정치인들로 하여금 지역 조직 관리, 지역 경조사 관리, 지역 이슈 관리에 함몰되지 않고, 또한 거대 언론에 주눅들지 않고, 소신껏 대한민국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정치문화를 조성한다.




다섯째, 올바른 교육, 문화, 지식, 언론, 뉴미디어를 중흥시키는 운동을 적극 연대 지원한다.




여섯째, 가정과 아동청소년을 소중히 여기는 올바른 성문화 운동, 가족·가장 운동, 인권 운동, 여성 운동을 적극 연대 지원한다.




일곱째, 귀족노조를 극복하고 올바른 노사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연대 지원한다.




여덟째,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환경 에너지 운동을 적극 연대 지원한다.




아홉째, 현대 문명에 내장된 인류 보편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종교들, 또한 자기 신앙의 완결성과 유니크함을 소중히 여기는 종교들을 보호함으로써 사회적 통합(social integration)과 문화적 지속(cultural continuity)을 강화하는 데에 이바지한다.




열번째, ‘자유민주 공화국을 뒷받침하는 풀뿌리 자유시민의 각성, 성장, 조직화’라는 우리의 비전과 사명을 북한 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의 관점과 역량을 끊임없이 가다듬어 나간다.



또 국자연의 첫 번째 활동으로 공동대표 조성환 교수(경기대)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는 것, 국민을 두 개의 선거인단으로 나누는 사전투표제는 위헌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국자연에서는 사전투표제에 대한 법리 검토를 통하여, 위헌을 가리는 소송을 위해 100만 명 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하였다.



이런 발표 후에 기자들과 참석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조직을 활성화 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며, 국민주권이 침해당하는 것에 대하여 공감하는 여러 시민들과 단체들이 협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대하여는 ‘정당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정치를 활성화하게 하며, 유능한 직업정치인을 발굴하고, 지역유권자운동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분명히 하였다.



이날 모임의 사회는 박영아 교수(명지대)가 맡았으며, 현재까지 국자연에는 기독교의 전국 단위 연합 단체들과 개별 단체, 일반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개인과 단체를 아울러, 국민주권을 찾아가는 활동을 보다 활발하고 본격적으로, 그리고 집요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 이선본‧자유본 대표, 이억주 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 임영문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실행위원장, 조성환 마인드300 집행위원(왼쪽부터 순서대로)이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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