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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러시아 목회자들에게 ‘성령 충만’ 강조 - 1천여 명 운집한 가운데 '노보시비르스크 목회자 세미나' 강사
  • 기사등록 2016-03-15 06: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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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하고 있는 이영훙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지난 8~10일 러시아 문화궁전 프로그레스에서 약 1천 명의 목회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노보시비르스크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언약교회 측은 기존의 메인홀만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해, 2개의 부속실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빈 방마다 TV를 연결해 성회 참석자 모두가 이영훈 목사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언약교회 담임 비딸리 목사는 "러시아에 크리스천은 1,000명 중 12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1889년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반드시 러시아에 부흥이 올 것이고 러시아에 부흥이 오면 전 세계 기독교가 크게 부흥할 것'이라고 말씀한 그 부흥이 오늘 이영훈 목사의 메시지를 통해 일어날 것을 믿는다"며 러시아의 전통 환영식으로 이영훈 목사를 반겼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 성장에 필요한 것은 성령 충만과 목회자의 강한 메시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목회사역 가운데 전도와 선교"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로마 군인들에게 붙잡히셨을 때,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기까지 했다"며 "이는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이후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 주신다던 이 말씀을 붙잡고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하자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다"며 "성령 충만을 받은 다음 제자들이 완전히 변화되어 이들이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삼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 왔다. 이처럼 러시아의 모든 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러시아 목회자들은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다고 간증하며, 다음 날인 9일에도 이영훈 목사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메웠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누구보다 많이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사역에 앞서 항상 기도하셨다.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에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다"며 "우리가 기도할 때 기적이 우리의 삶과 사역 가운데 나타난다"고 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번 성회에 참석한 러시아 목회자들은 교회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갖게 되었다며, 러시아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무려 1000km가 떨어진 지역에서 이번 성회에 참석했다는 코빗코 알렉 목사(안디옥교회)는 "교회 성장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도중 이번 성회 소식을 듣고 참석했다"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브라우에르 이고르 목사(하나님의나라교회), 비탈리 목사(반석위에교회) 등은 "가슴에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내 마음을 흔들고 있음을 느꼈다. 목회 현장에서 성령 충만 가득한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고 기대한다"며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9일 저녁에는 언약교회 새 신자들을 초청한 부흥회가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시고 길이요 진리가 되신다"며 "바디매오가 소리쳐 외친 것처럼 우리도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이 가시다 멈추시고 바디매오를 부르시고 눈을 뜨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했다.

설교 후에는 이영훈 목사가 병자들을 위해 신유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목사가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선포하자 곳곳에서 "아멘"이 터지기도 했다.

이번 성회를 주최한 언약교회 담임 비딸리 목사는 "이번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에게는 교회 성장이라는 꿈과 비전을 주시고, 성회에서는 치료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신 말씀에 의지해 성령 충만과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러시아 복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 기념촬영.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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