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선교학교 2015년 가을학기 수료식 ⓒFIM국제선교회이슬람이 한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60년만에 무슬림이 약 1,200배나 증가했다. 1956년 한국에 이슬람 인구 즉 무슬림은 208명이었고 2009년에 약 7만명이었다. 이제는 외국인과 한국인을 합산하면 약 25만 명이 되었다.
21세기의 가장 큰 문제는 종교의 대립구도. 이미 서구에서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립이 심화되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국도 이미 우려로 그칠 상황은 아니다.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선교사)은 기독교 안에 이슬람에 대한 보편적 시각 4가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이슬람포비아(Islamphobia)적인 시각이다. 이는 이슬람 공포증으로서 이슬람에 대한 공포가 혐오적으로 나타남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 이후에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둘째, 상황화(contextualization)전략에서 시작된 운동으로서 내부자운동이라고 한다. 이는 무슬림들에게 다가가기 위하여 이슬람과 기독교 가운데 공통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이슬람문화를 받아드리면서 복음을 나누려는 시도를 말한다.
셋째,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시각으로서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이 같은 신(神)이라는 입장이다.
네 번째로 개혁주의(Reformism)적 시각으로서 종교개혁 이후에 발생한 개혁교회에서 따르는 신학노선을 말한다.”
FIM국제선교회는 이슬람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200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서울 FIM센터에서 이슬람선교학교를 진행해 왔다. 이슬람에 대한 개혁주의적 시각으로서 선교신학을 정립해 강의하고 있다.
서울 대림동 FIM선교센터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2016년 가을학기의 강사로는 저서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생명의말씀사)으로 잘 알려진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대표) 뿐 아니라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 이동주 소장(선교신학연구소장), 그리고 새롭게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성욱 교수, 미국 콘컬디아 신학대학원 철학박사인 유종필 교수, 장신대학원 신학박사로서 이슬람권 A국에서 사역했던 박종상 목사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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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선교학교 2016년 가을학기 포스터 ⓒFIM국제선교회 |
주요 강의 주제는 ‘유럽의 이슬람화 과정이 한국에 주는 교훈’, ‘기독교인이 알아야 할 이슬람의 여성관’, ‘이슬람에 대한 루터의 염려’, ‘세계사 속의 이슬람 역사’, ‘이슬람 이해’, ‘이슬람의 영: 수피즘 연구’, ‘종교개혁자 불링거의 이슬람에 대한 견해’, ‘개혁주의에 입각한 이슬람선교 상황화’, ‘개혁주의 입장에서 바라 본 할랄에 대한 올바른 이해’, ‘꾸란의 형성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용은 15만원이며(9월 16일까지 사전등록시 13만원, www.fim.or.kr) 40명 선착순으로 등록을 마감한다. <교회와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