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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017 신년하례예배에서 '사중복음을 통한 위기 탈피'를 강조했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이 2일 각각 신년하례예배를 열고 새해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국가적 위기, 사중복음 정신으로 탈피하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는 2일 오전 6시 서울 서대문 힐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예배에서 '온전한 사중복음의 전파'를 강조했다.

여성삼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깨어 기도해야 한다"며 "특히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강조하며 이 사중복음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여 총회장은 이어 "우리의 노력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우리가 계획한 일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교단의 부흥과 나라의 안정을 꾀하는 기성총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한 기성총회 관계자들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교단 발전과 성결성 회복을 위해 △서울신대와 각 기관 및 교회의 성장발전을 위해 △민족복음화와 해외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말씀 중심'으로 종교개혁 정신 이룩해야"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통합)총회의 신년하례예배가 진행됐다.

열왕기하 2장 19절에서 22절 말씀을 본문으로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이성희 총회장은 2017년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사역에 임할 것을 권면했다.

이성희 총회장은 "세상과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변화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가 돼야 한다"며 "과거의 헛된 것은 모두 버리고 새 그릇에 담긴 소금처럼 깨끗한 모습으로 올 한해 사역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복잡한 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 교단은 모범적인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본정신을 되새기고 다시 거룩한 교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예배에서는 지난달 선출된 변창배 신임 사무총장 서리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변창배 신임 사무총장 서리는 오는 9월 제102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 전까지 서리로서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은 올 한해 '종교개혁 정신을 되새기는 교회의 모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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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4 13: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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