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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CCMM빌딩에서 주요 교단장들이 '한교총 출범' 관련 논의를 가졌다.ⓒ데일리굿뉴스 오는 9일 한교총 출범을 앞두고, 각 교단별로 가입을 결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단장들은 출범예배 전 최종적으로 모여 세부 사항을 점검하고, 각 교단의 진행 상황을 파악했다.

9일 출범예배,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설교

주요 7개 교단장들이 지난달 28일 역사상 최초 단일 연합기구인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 출범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출범예배를 앞두고 각 교단들이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각 위원회를 개최해 한교총 가입을 결의했다.

가장 먼저 기감이 지난달 29일 실행위를 열어 ‘한교총 가입인준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이어 예장통합과 기침은 2일 각각 임원회와 연합사업위 간담회를 통해 한교총 가입 및 연합운동 추진에 동의했다.

다음날인 3일에는 예장합동이 총회임원회와 교단연합교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장대신과 기하성이 실행위에서 한교총 설립과 가입을 결의했다. 기성 역시 조만간 임원회를 열고 한교총 가입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역사적인 연합기구 탄생을 앞두고 교단별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교총 출범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한교총 출범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7개 교단 대표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9일 진행되는 한교총 출범예배 순서와 담당자 등을 확정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여성삼 총회장을 제외한 예장통합과 대신,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등 5개 교단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7개 교단장들을 포함해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 소속돼 앞서 한교총 출범에 동참키로 서명한 16개 교단장들이 대부분 순서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설교는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이 전한다.

이와 함께 7개 교단장들은 한교총에 대해 별도의 법인화 과정을 밟지 않기로 했으며, 한기총과 한교연 간 통합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하나됨’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한교총 출범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교연)과도 끝까지 접촉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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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7 0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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