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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명회 개최. - 오는 16일 오후 4시 명성교회
  • 기사등록 2017-04-04 23: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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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명회 광경"기쁨과 희망 담아 낼 것"

부활절을 2주 앞두고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상황이 보고됐다. 올 부활절연합예배는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한 특별 기도회와 함께, 부활의 기쁨과 희망이 담긴 대사회적 메시지가 선포될 계획이다.

2017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부활절예배 설명회를 개최했다.

예배 인도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맡고, 대회사는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전하기로 했다. 개회 찬양은 한국교수콰이어(지휘 윤종일, 반주 이호정)가 맡았다.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는 ‘절망에 처한 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대선과 세월호 3주기 등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교단 총회장들의 특별기도 시간도 마련했다.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최칠용 목사(예장 합신)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권오륜 목사(기장)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이승헌 목사(예장 개혁)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여성삼 목사(기성) 등이다.

이성희 목사는 “혼란에 빠진 한국사회에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보여주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 앞에 엎드려진 진실된 예배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예배의 주제를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예수의 부활은 한국교회뿐 아니라 온 인류의 희망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홍보위원장 이재형 목사는 “예수의 부활로 인해 인류는 영원한 생명의 길을 얻었다”면서 “이번 부활절 예배는 이를 증거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사회는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휩싸여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생명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안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눈물 흘리는 이의 손을 잡고 하늘의 위로를 전하려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준비위 측이 한국교회에 부활절예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SNS용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조혜진 집사(서울침례교회)의 작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조 집사는 “예수님의 부활에 생명이 있음을 창의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면서 “지난 2월 중동지역 단기선교를 위해 준비한 건데,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부활 장면에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미전도종족의 복음 콘텐츠로 활용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 집사의 작품은 앞으로 약 2주간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16일 오후 4시 명성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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