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가 4월20(목)~21(금)까지 만나교회(분당, 김병삼 목사)에서 개최됐다. 중앙연회 내의 607개 교회, 959명의 교역자, 89,640명의 성도들을 대표하는 목회자 정회원 대표 752명과 평신도 대표 720명 목회자 준회원 61명 등이 참여하는 제16회 중앙연회는 21개 지방이 참여하는 회무이다.
회무에 앞서 개회예배에서 이광석 감독(중앙연회, 의정부중앙교회)는 마 16:18, 고전 1:10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이룰 아름다운 생명공동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광석 감독은 설교를 통해 “우리는 이번 연회를 통해서 우리 중앙연회와 감리교회의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연회에 앞서 드려지는 이 예배가 연회에 가장 중요한 순서이다. 우리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이 이번 연회를 은혜롭게 인도하신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연회의 주제인 ‘우리가 이룰 주님의 아름다운 생명공동체, 중앙연회’의 주제설명을 하며 그렇다면 “우리가 이룰 아름다운 생명공동체가 무엇인가?” 를 전했다.
그것은 “첫째, 공동체란 교회를 말한다. 중앙연회 공동체 안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믿음이다. 우리 공동체는 이 구원의 복음을 우리 안에서 확고히 하고, 세상에 선포하는 공동체이다. 둘째, 생명 공동체이다. 교회는 생명이 넘쳐나야 한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셋째, 아름다운 공동체이다. 교회는 외향적 아름다움과 내적인 성도의 삶의 아름다움을 가져야 한다. 교회가 거룩성을 잃으면 세상이 우리를 거룩한 곳으로 여기지 않는다. 넷째, 주님의 공동체이다. 교회가 주님의 공동체가 되어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주님의 교회가 되어야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생명의 결실을 맺는다. 다섯째, 우리가 함께 이룰 공동체이다. 중앙연회는 우리가 같이 만들어야 한다. 이는 감독과 성도와 목회자가 한 마음으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찬식을 거행한 후 개회 예배를 마치고 이틀간의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제16회 중앙연회는 이번 회무를 통해서 연회조직 및 사무를 처리하고 각 분과별 회무를 진행한다. 또한 은퇴교역자 찬하예배 및 목사안수식과 정회원 허입식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중앙연회의 특색은 회무 뿐 만 아니라 회의 일정 속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강”을 마련하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감리교 목회자의 준비와 자세를 갖도록 했다. 특강의 강사로는 홍기석 감리사(유럽지방/로마연합교회 담임)가 “이탈리아 발데제교회 순교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박일영 교수(루터대학교 전 총장)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맡았다.
중앙연회는 8가지 중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 <목회자(부부) 목요 아카데미>를 6월1일(목)부터 4주간 연속으로 선한목자교회에서 갖는다. 2) <목회자 상담학교>는 목회자의 내적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9월~10월 까지 성남 대원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 <목회자 힐링 캠프>는 비전교회를 대상으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하여 대화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4) <목회자 자녀 비전 트립>은 각 지방 교역자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견문을 갖는 기회를 준다. 5) <평신도 목요 아카데미>는 매년 가을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6)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 본부 설치>로 교회학교 살리기 운동의 전문 기관을 운영한다. 7) <비전교회 살리기 운동 본부 설치>를 통해 비전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8) <감리교 본부의 100만 전도운동에 적극 참여>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