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과 관련 김기동 목사측 기자회견 - X파일을 유포한 당사사자들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이유로 고소.고발
  • 기사등록 2017-07-04 06:58:35
기사수정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과 관련,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측이 29일 오후 세계선교센터 6층 성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은 우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 방영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도한 대부분의 내용들이 현재 법적 다툼을 하고 있는 것들로 공공성을 기치로 하는 공중파 방송사에서 결코 다뤄서는 안 될 것이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 공정성의 기본을 망각한 SBS는 사죄하라”면서, ‘마녀사냥’과 ‘여론몰이’의 행위에 은연중에 동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현장에는 X파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스스로 명예와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결코 김기동 목사에게 피해를 본 적이 없음을 강조하고, X파일을 유포한 당사자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가 매월 5000여만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하는 것에 대한 의혹은, 실제로 김 목사가 목회비의 명목으로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김 목사는 목회비와 사례비를 다르게 판단하고, 평소에도 성도들에게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목사측은 “김 목사가 수령한 것은 사실이나, 교회가 어려워졌을 때 상당부분 다시 교회에 환원했다”며, 그 액수가 60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만 교회재산이 아들 명의로 바뀐 부산의 건물에 관한 건과 원로로 물러났다가 다시 담임으로 복귀한 건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재차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7-04 06:58: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