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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신도들에게 ‘새해 지령’(표어)을 내렸다. “△지파완성 △흰무리 창조 △종교 대통합 △만국회의의 해”다. ‘신천지 완성의 해’라며 포교활동에 올인하던 신도들은 새해에도 육체영생을 위한 ‘144000 완성’에 내몰릴 모양이다. ‘지파완성’과 ‘흰무리 창조’ 항목을 보면 그렇다.


▲ 2008년 10월 5일 ‘신천지 제5회 하늘문화예술체전’에 참석한 박보희 씨(우측은 강O부 씨)


그렇다면 ‘종교 대통합’과 ‘만국회의의 해’는 뭘까? 신천지는 근 몇 년간 통일교 한학자 교주의 ‘몸통’으로 불리는 박보희 씨와 자주 교류하고 있다. 아마도 ‘초종교국가연합’을 꿈꾸는 통일교와 신천지의 동상이몽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닐까?(2013년 4월 27일 “‘문선명·한학자’ 연상시키는 ‘이만희·김남희’” 기사참고).


▲ 강O부 씨의 명함

전직 신천지 섭외부장이자 총회 비서실장이던 강O부 씨의 정치인맥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신천지 신도들이 포교를 위해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증언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자료라고도 할 수 있겠다(2012년 12월 13일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관계” 기사참고).


▲ 박근혜 현 대통령과 강O부 씨

▲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강O부 씨

▲ 한화갑 전 국회의원과 강O부 씨

▲ 김영삼 전 대통령,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 이만희 교주, 그리고 강O부 씨

▲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와 이만희 교주, 그리고 강O부 씨


강O부 씨는 신천지 내부에서 이만희 씨의 본처 유O순 씨 라인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이만희 씨와 불륜관계 의혹이 제기된 김남희 씨(신천지 위장 봉사단체 ‘만남’ 대표)와 대비되는 라인이다. 2014년 새해, 종교 대통합과 만국회의를 위한 신천지의 행보가 과연 어디까지 미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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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2 2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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