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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혜 한세대 총장 각계 조문 잇따라, 오늘 천국환송예배 - ‘순복음 부흥’ 도운 한평생… 목회·교육·음악으로 사랑 전파
  • 기사등록 2021-02-15 2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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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 12일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지난 11일 서울대병원에서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총장은 남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모친 최자실 목사를 도와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일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조 목사는 김 총장의 헌신적 내조와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삼중축복과 4차원 영성, 오중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며 세계적인 복음전도자가 될 수 있었다.

김 총장은 피아노 연주자와 작곡가, 교육자, 사회사업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1981년부터 호서대에서 15년 넘게 음악을 가르치면서 사회교육원장과 예술대학장을 지냈다. 2001년부터 한세대 총장을 맡으며, 매주 피아노 연주법을 가르쳐 ‘강의하는 총장’으로 불렸다. 가나안노인복지원장, 가나안우리집 이사장, 성혜장학회 이사장으로 나눔과 섬김에도 앞장섰다.

빈소는 김 총장이 평소 치료받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교계에선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박종순(충신교회 원로) 박종화(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 김삼환(명성교회 원로) 정성진(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오정현(사랑의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정근모 장로가 위로와 천국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김대지 국세청장, 박영선 나경원 전 국회의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각계 인사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총장의 천국환송예배는 15일 오전 8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인도로 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방역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만 참석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유튜브 채널과 FGTV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하관예배는 고인이 평생 눈물로 기도하던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오전 10시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조 목사와 장남 조희준씨,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조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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