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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당선 - 장로 부총회장 단독 출마 이월식 장로 선출 - 총회장 1년 상근제 통과, 김보현 사무총장 인준 - 총회는 김운용 목사를 장로회신학대학 총장으로 인준했다.
  • 기사등록 2021-09-28 2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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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 류영모 목사.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오전 회무 시간에는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총회장에는 지난 회기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가 추대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월식 장로(경기중앙교회)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 장로는 1,475표 중 찬성 1,249표로 과반수 이상 득표해 무난히 선출됐다.


관심을 모은 목사부총회장에는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당선됐다. 이 목사는 총 1,475표 중 895표를 얻어, 577표에 그친 정헌교 목사(강서교회)를 제쳤다(무효 3표).


이 외에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추천해 인준받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조환국 목사(인천노회), 부서기 김한호 목사(강원노회), 회록서기 황세형 목사(전북노회), 부회록서기 허요환 목사(서울강서노회), 회계 전학수 장로(진주남노회), 부회계 김진호 장로(서울동노회).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거창고등학교, 장신대(B.A.)와 대학원(M.A, M.Div.), 리전트대 목회학박사(D.Min.)를 졸업하고, 한일장신대 명예신학박사(D.D.) 학위를 받았다.


세광교회, 충신교회 등을 거쳐 망원제일교회를 담임하다 1988년 목사로 임직받았으며, 1991년 한소망교회를 개척했다. 한소망교회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총회에서는 교육자원부장, 국내선교부장, 주제연구위원장, 서울서북노회장, 서기, 부총회장 등을 거쳤다. 교계에서는 CBS 재단이사장, 국민문화재단(국민일보) 이사, 나사렛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40여 권이 있다.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영남신학교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목연), 안동대학교 음악과와 서강대 교육대학원, 맥코믹 신학대학원과 명지대 사회복지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이 목사는 1983년 목사로 임직받았으며, 안동 경인여중과 영주 동산여자중상업고등학교 교목, 영남신대 이사 및 겸임교수, 한남대 이사, 필리핀 아태장신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예장 통합 평북노회장, 총회 고시부장과 화해조정위원장, 울릉도(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 건축위원장, 정책 및 기구개혁위원장, 부서기와 서기 등을 지냈고, 서울시연합당회 제55대 회장과 범양선교회 제34대 회장을 역임했다.


사회적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전북 순창군 홍보대사, 동남아한센선교회 이사장, 서울재활병원 IRB위원, 전주예수병원 이사 등을 지냈다. 2014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현재 실로암시각장애인 사회복지법인 서기이사, 디바인영성연구소 이사장, 총회에서는 소방선교후원회장과 샬롬중국동포교회 상담소 이사장, 코로나19 미래전략위원회 전국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89년부터 32년째 연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에서 규칙부 안건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 오후 회무가 진행됐다.


이날 회무에서는 총회 임원회와 헌의위원회, 공천위원회 보고 후 규칙 개정을 위한 규칙부 개정안 축조 심의가 이어졌다.


총회 임원회 보고 중 리모콘으로 진행된 김보현 사무총장 인준 투표에서는 1,270표 중 찬성 1,026표, 반대 203표, 기권 41표가 나와 인준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규칙 개정을 통해 ‘총회장 상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이번 106회기부터 적용된다.


현재 비상근직인 총회장 직무를 ‘1년 상근제’로 변경하고, 시무 교회에서는 해당 기간을 안식년에 준하도록 처리한다는 안건을 2/3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총회장 상근제’는 4년 전인 지난 102회 총회(2017년)에서 상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회장은 업무일 총회본부로 출근해야 한다.


한편, 총회는 김운용 목사를 장로회신학대학 총장으로 인준했다. 


김운용 목사는 인준 투표 전에 총대들 앞에서 “한두 가지 사건으로 인해 학교를 염려하는 목소리를 최근 많이 접하셨을 것이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 학교장으로서 송구하다”며 “하지만 장로회신대학교는 성경의 가치와 교단의 기준을 따라서 동성애는 죄라고 저는 확실히 믿고 있고 우리 교수들이나 직원들, 학생들도 동성애는 다 죄로 알고 있다”며 밝혔다.


총장 인준투표는 총투표 1297명에 찬성 939, 반대 334, 기권 24표로 인준을 통과시켰다.


3박 4일간 진행하던 총회 기간도 하루 줄어든 화-목요일 2박 3일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예장 통합 총회는 과거 4박 5일간 진행했으나, 갈수록 회무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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