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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주일 10월27일 악법 저지 200만 연합예배 총력 간담회에 93개 교단 임원 참석 - 오정호 목사 “거룩한 동맹이 한국교회 살릴 것”
  • 기사등록 2024-09-20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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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10월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성경적 가치를 지켜내고 차별금지법 등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기도회에는 교단과 교파, 규모를 막론하고 유례없이 많은 교회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울광장을 푸른 물결로 가득 채웠던 거룩한방파제가 총력을 기울이고 나서 그 저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교회 교단장 및 총무 초청 간담회’가 8월2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예장합동과 통합, 백석, 고신 등 93개 교단 임원들이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성공적인 기도회 개최를 위한 교단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의 사회로 오정호 목사(거룩한방파제 대회장)가 인사하고,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기도회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모일 것을 촉구했다.


 기도회 최초 제안자인 손현보 목사는 “차별금지법과 악법들을 막지 못하면 우리에게 닥칠 미래가 눈에 선하다. 오늘날 서구 사회를 보면 충분히 예단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일을 막지 못하게 되면 그 핏값을 우리가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각심을 전했다.

이어 “10월27일 한 사람 한 사람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200만 명이 모이게 되면 이 나라와 국회도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면 그 누구도 한국교회를 무시할 수 없다. 한마음으로 함께 예배드리면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달라질 것”이라고 참여를 호소했다.

기획운영분과 위원장 홍호수 목사는 “동성 동반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하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동성결혼 합법화를 향한 거센 밀어붙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기도회에 한국교회가 동맹을 맺어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현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최고의 예배를 드리는 자리에 한마음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동대 길원평 석좌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대표,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며 악법 대처에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당위성을 피력했다.

간담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명찬 목사(한영 사무총장)의 인도로 신조화 목사(대신정통 총무)가 기도하고, 오정호 목사(합동 총회장)가 ‘거룩한 동맹이 한국교회를 살린다’라는 주제로 설교했으며, 김진범 목사(백석 총회장)가 축도했다.


오 목사는 “거짓 사상과 비진리, 이단, 동성애 옹호 세력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면 사람을 잃고 역사를 잃고 모든 것을 잃는다”며 “한국교회의 거룩한 동맹은 대한민국을 살리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교단도 지역도 다르지만, 하나의 깃발을 들고 조국을 살려내자”고 청했다.

이어 “교단 하나라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함께 참여하기 위해서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우리는 거짓 사상, 비진리, 동성애 옹호 시민단체를 타깃으로 삼아 하나님의 진리로 복음 앞에 복종시켜야 한다”며 “각 교단을 대표한 총회장, 부총회장, 사무총장과 총무들이 원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교단들은 교단지와 공문을 통해 교회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기로 했으며, 9월에 열릴 각 교단 총회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대한 지지 성명과 참여 결의를 이끌어내기로 뜻을 모았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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