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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신앙고백을 세계로” 2025 WEA 한국총회 준비위 출범 - 성경의 절대권위와 예수 구원의 유일성은 복음주의의 핵심 현재위치기관·단체
  • 기사등록 2024-12-13 18: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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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 서울에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WEA는 전 세계 146개국 143개 연합기관이 함께하고 있으며, WEA가 포괄하는 크리스천은 약 6억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복음주의 최대의 국제기구다.

WEA서울총회 조직위는 11월15일 여의도 CCMM 컨벤션센터에서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예배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의 인도로 김상식 총장(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회장)이 기도하고, WEA서울총회 조직위 공동위원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디모데후서 3장16~17절을 본문으로 ‘성경의 절대 권위’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자유주의 물결, 진화론, 마르크시즘 등 하나님의 절대 권위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다른 이야기는 추가될 수 없다”며 “성경의 절대권위를 잃어버릴 때 동성애, 낙태 등 반성경적인 가치가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WEA는 성경의 절대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며 “이번 WEA 총회는 전 세계가 복음으로 회복되고 부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반성경적 물결을 막아내고 바른 성경적 가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WEA 의장 굿윌 샤나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이번 서울총회가 순수한 복음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샤냐 목사는 “동성애와 동성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성도들이 함께한 10월27일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는 전 세계 교회를 다시 한번 깨우고 있다”며 “WEA는 성경무오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절대성 등 한국교회가 가진 전통적 신앙과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축도자로 나선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는 WEA 의장을 역임했던 복음주의 리더로서 한국총회를 향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선포한다”며 “전 세계가 한국교회의 신앙고백으로 복음주의화되고 부흥의 계기를 맞게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마음을 합해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WEA 관계자들은 WEA서울총회 조직위와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WEA는 무오한 성경의 권위 하에 전 세계 복음화를 촉진하고,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모호한 세상의 글로벌 문제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보수적 글로벌 복음주의 기구로서 복음적 변화를 위한 세계적인 복음주의 연합이라는 비전을 추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말을 전한 공동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 140년 선교 역사에서 지난 100여년간 서구 교회에 복음의 빚을 졌다. 이제는 빚을 갚아야 할 때”라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WEA 프랭크 힌켈만 부의장이 참석해 WEA의 정체성을 확인했다. 그는 “WEA는 복음주의 교회들을 대표해 종교의 자유를 지지하고 복음전파를 위해 일하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을 무오하다고 믿는다”며 “한국교회 안에 WEA에 대한 여러 루머들이 있다고 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김상복 목사가 고문으로 추대됐고, 이영훈 목사와 오정현 목사가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임석순 목사가 실행위원장을 맡았다. 신학분과에는 박명수 교수, 김정우 교수, 김재성 교수, 오덕교 교수, 김상식 교수, 이승구 교수, 장세규 교수, 이국진 교수, 박용규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2025 WEA서울총회는 2025년 10월27~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등에서 개최된다. ‘모든 이에게 능력이 되는 복음-2033년을 향해’라는 주제 아래 ‘살아있는 정통, 개혁적인 보수, 순전한 복음’을 캐치프레이즈로 잡았으며, 해외에서 1000여명, 국내에서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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