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가 2월11일 홍성 평안하고든든한교회에서 제5차 세미나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가 강사로 나서 ‘동성애와 마약 중독’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김 약사는 최근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최신 지견, 동성애 관련 용어 및 최근 정책, 의과학적 문제점,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본 마약 및 동성결혼 합법화 국가의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김성한 목사(안양 은혜교회)가 ‘동성애,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신앙적 관점에서 동성애 문제를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기장 교단에서 퀴어신학이 퇴출되기를 기도했으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총회의 바른 정체성 유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성화 목사(성산중앙교회)의 인도로 김창환 목사(서울 강서교회)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일부 문제 있는 교회와 목사들로 인해 기장 교단이 동성애나 평등법을 옹호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기장은 교단의 공식적 차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내부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일부 몰지각한 그룹이 회개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기장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에는 기장 목회자 331명과 장로 864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장의 기독교 공동체로서의 연합을 재확인하고, 동성애 및 동성혼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았다.
세미나에 함께한 한 성도는 “기장 교단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을 반대하는 집회가 좀 더 자주 열리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기장 교단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경적 진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세상의 동성애와 마약 등 유해한 문화로부터 가정과 교회를 지켜내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장로회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는 총 5차례에 걸쳐 동성애·동성혼 반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성경적 진리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기독교 공동체의 연합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올바른 가치관을 전파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면서 “교단을 넘어 다양한 교회와 협력하여 동성애 및 동성혼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컵뉴스)